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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 독서챌린지 '김재약은죄 1기' 4주차 후기 김약국의 딸들

by 별일있게 산다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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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달이 되었다
김약국 딸들 도서를 읽고 옛 여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통영의 김약국집이라하여 소문 난 부잣집 중 하나 지만,
김약국 양반은 나이들어 사업은 벌려도 그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관심이 없고 젊은 기생 소청과 두집살림을 하고


사랑없이 그와 결혼한 부인은 늘 자신이 아들을 못 넣ㅡ낳아서 영감과 애정없는 부부사이라고 착각한다.
딸 넷이 있지만 그녀들이 좋은 혼처와 결혼하여 남편 그늘 아래에서 아들낳고 잘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소설 속 네 딸들은 평탄하게 결혼하지 못한다.
결혼한 삶도 행복하지 않다

지금 세상과 소설속 삶의 분위기는 시대상 다르다.
그래서 읽으면서 나라면 저렇게 살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김약국 딸들의 명대사를 꼽으라면 아래 사진과 같다.




나는 소설 속 한 할머니가 여자도 수중에 돈이 있어야한다면서 일해서 돈을 벌라는 것이였다. 남자에게 기대어 살지 않아도 되고 내가 스스로 떳떳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돈이 제일이라며 나이들어 말년에 비참하지 않으려면 지금 일하기 싫어도 직장에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또 피를 말린다.

저 대목을 읽고서 해방직후 20년이 지난 저 시점이나,,,
2025년 현재나 다른게 없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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