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별글

산책하기 좋은 부산 충렬사 방문 후기

by 별일있게 산다 2020. 8. 3.
728x90
반응형

산책하기 좋은 부산 충렬사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렬사에 방문해서 산책을 해봤습니다.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후문을 통해서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길래 저도 사진찍으면서 돌아 다녔습니다.






 ● 충렬사


연락처: 051-523-4223

 

주소: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838

 

지정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지정번호: 부산유형문화재 제7

 

지정일: 19720626일 

 

 



▶ 설명


1972년에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동래부사송상현(宋象賢:1551~1592), 부산진첨절제사 정발(鄭發:1553~1592)을 비롯해 부산에서순절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605(선조 38) 당시의 동래부사 윤훤(尹暄)이 동래읍성 남문 밖 농주산에 송상현의위패를 모신 송공사(宋公祠)를 지어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

그뒤 1624(인조 2)에선위사 이민구(李敏求)의 청으로 충렬사라는 사액이 내려져 송공사는 충렬사로명칭이 바뀌었다

1652(효종 3) 동래부사 윤문거(尹文擧)가 당시의 사당이 좁고저습하며, 송상현의 학행과 충절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지금의 충렬사 자리로이전하면서 사당을 세운 뒤 강당과 동, 서재를 지어 안락서원이라고 하였다.

 

1709(숙종 35)에는 옛 송공사 터에 별사를 지어 송상현과 정발이 순절할 때 함께전사한 동래교수(東萊敎授) 노개방(盧蓋邦), 양산군수 조영규(趙英圭), 향리송백(宋伯) 등의 위패를 모셨다가 1736(영조 12) 충렬사로 옮겨 함께 모셨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원과 사우를 보수하지 못했으나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중수와보수 공사를 했다

충렬사에는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 기념관, 정화기념비, 송상현공명언비, 충렬탑 등의 유적이 있다. 지금도 해마다 525일에 제사를 지내고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충렬사 안락서원에서 제향을 올린다.










정문이 아닌 후문입니다.

부산에 평생을 살고 있지만 후문을 통해서 처음 들어가봅니다.


후문 입구 옆에는 그늘에 돗자리 펴놓고 휴식을 취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돌담 뒤로 보이는 작은 대나무들이 귀엽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라벤더죠?

라벤더도 보입니다.









충렬사 안은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합니다.

나무가 많아서 여름에도 덜 더운 편입니다.

그늘이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이 많으십니다.







소나무가 멋져서 사진 남겨봤습니다.

정리 정돈이 잘되어있는 화단에 라벤더와 소나무의 조합이라니 신선합니다.






며칠 내내 비가 오고 흐려서 그런걸까요?

어제와 오늘 모두 비가 안왔는데 길에 엄청 큰 지렁이가 있더라구요.

구불구불 기어가던데 아마도 흙길을 찾아 기어가는거겠죠?

길어서 옆에서 발을 대보고 사진 찍었습니다.

많이 크더군요,






저녁 6시가 다 되어가서 충렬사 다른 건물들은 찍으면 좀 어둡게 나와서 초록 잔디를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쨍하니 여름이 잘 느껴집니다.








충렬사 곳곳에 많이 심어져있는 배롱나무입니다.

한창 여름에 꽃 필 시기죠.

배롱 나무 맞겠죠?






이제 충렬사 계단올라가기 직전 가운데에서 정문 입구쪽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끝까지 다 올라가보려구요.





끝까지 올라가서 묵념도 했습니다.

기념관은 코로나로 관람이 불가합니다.

현재 미개방상태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남긴 사진입니다.




하늘이 정말 예뻤습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라 반갑습니다.





뒤로 이어진 산책로로 둘러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아기 고양이입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아서 호기심이 많아서 잘 다가오더라구요.

사진 찍으려니까 자꾸 도망가서 이 정도 사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줄게 물 밖에 없어서 물 조금 주면서 계속 옆에서 관찰했습니다.




어린시절 옆에 잉어밥 주는 기계가 있어서 동전 넣고 잉어밥 빼서 연못에 많이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가니까 잉어밥주는 기계는 없더라구요.


물도 맑고 잉어가 많았습니다.

물가에 가니 조금 바람이 불며 시원하더라구요.





큰 볼거리가 있거나 엄청 넓어서 구경할게 많은 곳은 아닙니다.

간단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