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 커피 섭취량 및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을 함께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즐겨 마시는 커피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학생, 직장인 등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아침에 커피 한 잔, 식 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산업도 굉장히 발달된 국가 중 한 곳입니다.
커피가 늦게 전파된 것에 비해서 밖에만 걸어다녀도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은 과연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마실까요?
커피 섭취량과 커피를 마셨을 때 나타나는 우리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인 하루 커피 섭취량
한국인들은 커피를 하루 평균 1.8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흡연(하루 평균 2.3잔)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뭐든 많이 하는 사람이 이것저것 많이 하는군요.
이 연구는 김승대 위덕대 보건관리학과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3,325명을 분석한 결과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성별 분류
- 여성: 1.5잔
- 남성: 2잔
사담이지만, 전 하루에 최소 3잔 마시는데요?..?
여기 사무실 직원들만 봐도, 여자분들이 더 많이 마시는데 개인차가 있군요.
최근 1년 이내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남성(2.0잔)이 여성(1.5잔)보다 많았습니다.
☞ 연령 분류
20대에서 65세 노년층까지 각각 1.9잔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교육 수준별 분류
-초등학교 졸업 이하: 1.7잔
-중졸: 1.8잔
-고졸: 1.9잔
-대졸: 1.7잔
☞ 직업별 분류
-무직: 1.6잔
-학생: 1.6잔
-주부: 1.6잔
-사무직: 1.8잔
-현장직: 2.0잔
아무래도 밖에서 육체적 노동하는 사람들이 피로회복을 위해서 카페인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아마 믹스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연구결과로 특이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아마 누구나 예상하셨겠지만,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커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특히 흡연자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거나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량이 많았습니다.
아마 피곤하니까 그 다음날 정신차리려고 커피를 많이 마셨겠죠?
제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저도 이럽니다.. ㅜㅜㅜ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했습니다.
- 커피 섭취량이 많으면 카페인의 약성 작용으로 수면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가 한국인의 하루 커피 섭취량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액상과당이 많이 포함된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를 내려 마시는 아메리카노 등의 일반 커피를 말합니다.
● 커피의 효과 및 효능
1. 암 발병율을 낮춰준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에서 암 발생이 낮다는 결과가 있지만, 명확하게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암종에 따라서, 연구방법에 따라서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견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이 포함된 것은 분명합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나타나는 커피 섭취의 해악은 대부분 하루 3잔 이상을 마셨을 때로, 일상적인 한두 잔의 커피 섭취는 당뇨병, 각종 암, 파킨슨병 예방 등에 이로운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당뇨병 발병율 감소
▶ 커피 섭취가 2잔 증가할수록 당뇨 발생위험은 12% 감소.
▶ 디카페인 커피 섭취가 2잔 증가할수록 당뇨 발생위험은 11% 감소.
커피 혹은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낮았으며, 이런 관련성은 여성, 마른 사람과 비흡연자에서 더 강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로젠산, 마그네슘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의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되고 있습니다.
3. 관상동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일일 3~5잔의 미만 커피 섭취하는 사람은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 41% 감소.
해당 연구진은 심장 질환이 없는 성인 2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루 커피 섭취량과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연구 결과 하루 3~5잔(1잔 기준, 150ml)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41%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가 죽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산화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건강한 성인이 하루 3~5잔의 커피 또는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커피에 프림, 우유, 당을 첨가하면 칼로리가 높아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4. 운동할 때 효과를 높여준다.
-커피 속 카페인은 대사율을 높여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고 아드레날린 수준을 높여 운동 등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 시킵니다.
운동할 때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하면 더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할때 효과적이겠네요.
5. 기억력과, 기분,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
-단기적으로 기억력과 기분, 인지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기억력과 인지력 등에 있어 단기간 향상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성분이 포함된 커피가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만 줄까요?
양날의 검처럼 우리 몸에 부작용도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커피의 부작용
커피 속 카페인의 생리작용에 반응하는 정도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같은 연령이라 하더라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증상도 다양합니다.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신경과민, 흥분, 불면, 불안, 메스꺼움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불면증, 신경과민, 불안 등 유발 가능성.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뇌를 각성시켜서 두통과 신경과민, 불안, 현기증, 식은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 효과는 피로의 근본적인 회복이 아닌 ‘각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 기준 약 400㎎ 입니다.
그렇다면 성인 여성과 청소년들은 이것보다 더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뇌를 각성시켜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신경과민, 현기증, 식은 땀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불면증은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입니다.
카페인이 심박수를 증가시켜 체내 흥분 상태를 초래하고 나아가 수면 유도 작용을 하는 아데노신 수용체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기면증, 주간졸림증을 가진 사람은 카페인 과량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숙면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페인을 과량 섭취할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 등 유발 가능성.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에 의해서 가슴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림 증상은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 꼽힙니다.
이외에도 일시적으로 혈압상승 등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위장질환 유발 가능성.
특히 조심해야하는 유형이 바로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입니다.
위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병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카페인 성분이 소화기관에 자극적이고 위산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다가 속이 쓰리다거나 하실 때는 카페인 성분이 든 어떠한 식품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4. 빈혈과 성장저하 유발 가능성.
성장기의 청소년들의 카페인 과잉 섭취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마셔야합니다.
많은 양의 카페인이 신체에서 칼슘과 칼륨 등의 손실을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어, 어린이가 카페인을 과잉섭취 할 경우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카페인 내성 및 금단 증상 주의.
카페인은 내성, 금단 증상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금단현상을 느껴서 주말에도 약속이 있으면 꼭 나가서 아메리카노를 사마시곤 합니다. 안마시면 두통이 오기때문인데요. 하루에 커피를 1리터짜리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오전내도록 물처럼 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점심먹고는 믹스커피 한 잔, 또는 디카페인 한 잔을 마십니다. 오후에는 뒤늦게 물을 많이 마시는데요. 정말 현대인에게는 아메리카노가 생명수와 같아서 물대용으로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물과 얼음에 희석을 해서 마시기때문에 큰 상관이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자료를 찾아보면서 내가 많이 마시는구나 싶습니다. 이 만큼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컨디션이 안 좋거나 속이 안 좋은 날은 커피 섭취량을 줄이고 있으니 알아서 잘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커피 한 잔에는 100~2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이 정도의 카페인 섭취는 다행감을 느끼게 하며, 각성 상태가 증가되어 일의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그런데 장기간 섭취하면 훨씬 더 고용량을 섭취해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내게 되어 과량 섭취를 유발합니다.
커피 섭취 시에 커피 먹는 잔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커피의 농도가 짙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양은 다소 적지만 차, 청량음료(콜라), 코코아, 초콜렛, 각종 드링크제에도 포함되어 있어 총 섭취량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금단 증상은 두통이 가장 흔해서 휴일에 집에서 두통이 있다는 직장인을 간혹 보는데 집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아 생기는 카페인 금단 증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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