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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 양산 한국궁중꽃박물관 방문 후기 (입장료 및 전시안내)

by 별일있게 산다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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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 양산 한국궁중꽃박물관 방문 후기 (입장료 및 전시안내)

 

 

새로운 전시나 박물관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5월 중순에 개관한 한국궁중꽃박물관입니다.

양산 그린공단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외곽쪽이라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도 저는 대중교통으로 왔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주차장 보유 - 2시간 무료

 

 

 

 

 

7월 초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비가 와서 흐립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네요.

 

 

정문쪽입니다.

 

한국궁중꽃박물관

(국립박물관이 아닌 개인 소유)

 

주소: 경남 양산시 매곡외산로 232

전화: 055-362-3661

 

*단체 관람은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매주 토요일 체험학습도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입장료 외 별도 체험비 있음)

 

휴관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

-추석, 설날 휴관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공사를 시작했으나 사실상 200억원 가까이 공사비가 들었다고 합니다.

잊혀져가는 궁중채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자 하는 관장님의 의지가 깃든 곳입니다.

(설명들음)

 

 

입장권도 깔끔하니 예쁘죠?

 

 

 

해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해설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문 앞에서 친구와 해설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수로재입니다.

 

 

 

전시해설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 11시20분, 오후1시30분, 2시40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 11시20분, 오후1시30분, 2시40분, 3시50분

 

**사전예약을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가능합니다.

 

*저희는 전화 연결이 안되서 그냥 찾아갔는데 예약없이도 시간에 맞춰서 해설을 진행합니다.

입구에서 예약 유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예약안했다고해도 해설은 진행되었습니다.

 

▷ 관람료

 

성인: 10,000원 (만원) / 단체: 7,000원

청소년: 5,000원 / 단체: 3,500원

 

**5세이하의 유아, 국가보훈, 장애인은 무료입니다.

 

 

 

 

 

 

잘 정돈된 한옥과 야외가 평온함을 줍니다.


 

박물관 소개

 

한국 궁중 꽃 박물관은 세계 유일무이의 궁중 꽃 전문 박물관입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나라의 큰 잔치가 있을 때, 궁궐을 장식했던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궁중 꽃 박물관입니다.

조선시대에 화려하게 피어났던 조선왕조 궁중채화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왕조 궁중 문화 말살 정책으로 소멸되어 역사의 기록 속에만 존재해 왔으나,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지난 5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궤 등의 고문헌들을 연구하여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완벽하게 복원 제작하였다.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전통 궁궐 건축 양식으로 수로재와 비해당으로 이루어졌다.

조선왕조 궁중채화 작품들과 문헌, 제작 도구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박물관 소장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양산 매곡리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박물관 건물은 10여년 간의 건축공사를 거쳐서 완공되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수로재입니다.

 

-수로재는 팔각 지붕의 양쪽 누각을 지닌 한옥으로 국가무형문화재들과 한국 최고의 장인들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10여년간의 긴 건축과정을 거쳐 완공된 조선왕조의 전통양식의 건축물입니다.

조선왕조 궁중의례의 장엄을 재현한 전시실과 한국궁중채화 제작 관련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특별기획실"입니다.

안에 입장은 불가하지만 열린 문을 통해서 안쪽에 꾸며진 궁중채화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전시 해설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해태가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수로재 안에 궁중채화 장식입니다.

 

 

 

여기 새가 둥지를 틀어서 새끼새가 먹이 먹더라구요.

잠깐 보이는 모습을 직고 싶었는데 놓쳤습니다.ㅠㅠㅠ

 

 

 

안에 이렇게 조선왕조의 궁중채화를 구현해놨습니다.

 

처음에 입장료 1만원을 내고 들어왔는데 안에도 못 들어가나 싶어서 안타까웠지만 다른 전시실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꽃잎 하나하나 다 제작한 거라고 합니다.

밀랍, 종이(한지 등)

 

정말 화려합니다.

 

 

수로재의 뒷편입니다.

정원을 잘 꾸며놨습니다.

가운데는 흰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라고 합니다.

 

 

 

 

 

비해당입니다

 

비해당은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안평대군에게 직접 내린 당호입니다.

비해라는 말은 시경, 증민 편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들어 두 사람을 섬긴다."는 뜻으로 부모와 임금을 잘 섬기며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왕조 궁중채화의 전승과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비해당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비해당 1층은 그냥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저기 좁은 곳이 무슨 전시를 할까 싶었지만, 지하로 이어집니다.
지하 공간에서 전시가 마저 이어집니다.
 

 

비해당 뒷편은 연구실동이라서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지하 전시실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서 촬영이 가능한 곳만 찍었습니다.

실제 나무를 가져와 밀랍으로 꽃잎을 만들고 꽃술의 경우에 꿀을 발라 송화가루를 찍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 설중납매

 

윤회매는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 수록되어 있는 윤회매십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윤회매는 벌집 밀랍을 녹여 꽃잎을 만들고 꽃술은 사슴털에 송화가루를 묻혀 만든 가화입니다.

이덕무의 시에 윤회매는 벌이 꽃을 채취하여 꿀을 만들고꿀이 밀랍이 되었다가 다시 밀랍꽃이 피는 섭리가 불가의 윤회설이나 전생후생설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작품은 눈밭을 헤치며 설중매를 찾아헤매는 방랑시인 김시습의 탐매여행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틀로 꽃잎을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해당 틀은 한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사용했던 틀입니다.

 

 

 

이러한 다리미와 인두로 꽃잎 한 잎 한 잎씩 재현했습니다.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고려 왕조의 불교와 관련하여 헌화양식을 보여주는 전시실입니다.

이곳에서는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카페겸 아트실이라고 합니다.

전시를 다 관람하고 나면 차를 줍니다.

 

전통적인 것들을 보다가 현대적으로 꾸며놓은 곳에 오니 신선하네요.

 

여기서는 차를 마시며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궁중꽃박물관의 다양한 기념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반대편에 간이 정원 정말 이쁩니다.

눈이 확 트이네요.

 

작은 소나무와 담넘어의 아기 대나무가 눈에 보입니다.

 

 

 

 

 

 

귀여워서.

 

 

야외입니다.

 

폭포정원인데요.

저희가 오기 전에 단체 이용객이 한복을 맞춰입고 와서 다과를 즐기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안에 파는 기념품입니다.

 

 

 

꽃잎 하나하나 밀랍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책과 다기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하나라도 갖고 싶어요.

근데 가격이.. 백만원이 넘는답니다.

 

 

 

 

 

오랜 시간 여유를 두면서 찬찬히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야외가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 맑은 날씨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촬영불가인 궁중채화가 정말 아름다운게 많습니다.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서 이해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가족단위도 많았고 친구끼리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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