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마지막날
7일째.
아직도 너무 아프다./ㅠㅠㅠ
** 인후동 기침, 코막힘, 콧물 증세는 감소, 하락세
** 근육통 및 오한 - 증상여전해
1. 근육통 및 오한
새벽마다 알람 맞춰놓은것도 아닌데 온몸의 근육통과 오한은 밤에 잠을 못자게한다.
새벽에 겨우 쪽잠자는거 같다.
온몸에 식은땀은 별게다..
온몸에 추위와 한기를 느끼면서 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상체는 또 열이 올라온다.
갱년기도 아니고 이게 무슨 증상이란 말인가
잠깐 몸 컨디션 좋다가, 씻고 오거나 잠깐 움직이면 다시 온몸이 무거워지고 컨디션이 화악 다운된다.
식은땀 줄줄 나고 손가락까지 덜덜 떨린다.
2. 후각 및 미각 상실
냄새를 맡지 못한다.
아니면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코끝의 특유의 냄새가 있다.
중추신경 손상으로 그렇다는데..코로나 세포 어디까지 날 괴롭히는거니
입안은 텁텁하고 당연히 아무맛도 안 느껴진다.
입안이 건조하고 가래 올라오고.......
3. 호흡곤란
제일 곤란하다.
숨을 잘 못 쉬겠다.
코에 아무리 힘을 주고 열심히 숨을 쉬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크게 쉬어지지 않는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호흡곤란은 중증이라고 병원가라는데 병원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일 수 있다고 좀 더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하자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돈 없는데 돈 깨지는 일만 수두룩 빽빽이다.
4. 어지러움
너무 어지럽다.
6일째는 코피가 나더니 그대로 침대로 고꾸라졌다.
온몸이 어지러워 미치겠다.
출근은 어떻게 하나 싶다.
*결론
마지막 격리일이지만 살려고 억지로 먹고 몸을 움직여보지만 내몸이 아닌것같다.
원래 종합병원으로 몸이 약하긴하다.
골골대기도 하고
그래서 2022년 올해 1년간 직장다니면서 공부병행하면서 운동하고, 일+공부만 해결하자는 심정으로 퇴근하고 걷고 운동하고 나름 약한 체력 여기까지 만들어온 것인데
바로 원점으로 돌아가버렸다.
속상하다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에 이렇게 건강을 잃고 체력마저 잃어버린 나는 허탈하고 막연하다.
느낀점은 또 다른게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아프면 내 손해다.
나만 정말 고통스럽다. 아무도 이 고통을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는 매우 상대적으로 같이 걸린 3명은 다 5일안에 증상이 호전되고 아무일 없다며 괜찮다는데 나만 이렇게 아프다.
코로나 직전에 기관지염과 코감기로 2주를 앓아와서 아픈상태에서 코로나를 앓아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돈 없으면 아프면 안된다.
코로나 치료비 다 내돈인데,,ㅋㅋ 다 내돈인데!! 얼마 벌지도 못하는 돈으로 이렇게 병원비를 쓰다니 허탈하다.
가난한 사람은 더 아프면 안된다.
아프면 돈 나가고 돈을 못 벌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렇게 되면서 급여 1/4가 날아갔다.
내년 1월까지는 참 더 마음이 고달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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