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F1963 테라로사 카페, 부산 수영구 망미동 카페 친구와 방문 후기
○ 테라로사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손몽주 작가의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시작으로, 기존 공장의 오래된 철판으로 되살린 커피바와 테이블, 당시 사용하던 발전기와 와이어를 감던 보빈이 눈에 띕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한국의 성장 동력이 되었던 공장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입니다.
맛있는 산지별 커피는 물론 매일 굽는 천연발효빵과 디저트가 있습니다.
위치: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475-1
전화: 051-756-1963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밤9시
공식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오늘 주말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습니다.
친구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F1963 카페에 왔습니다.
전국에 있는 테라로사 부산 수영점이며 이전엔 고려제강 공장이였습니다.
F1963 오른편에는 고려제강 본사가 있습니다.
저희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간단히 구경하고 테라로사 카페로 갔습니다.
야외 공간에서 비긴어게인 촬영 중이였습니다.
와이어가 눈에 띄는 카페 출입구입니다.
입구에 이렇게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와이어가 계속 돌아간답니다.
천장을 바라보면 옛 고려제강 와이어 공장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남겨둔채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의 거의 시초급 아닌가요?
전국에 유행되기 전에 말이죠.
테라로사에 처음 방문한게 2017년이였는데 늘 변함없이 사람이 꽉 차 있고 시끄럽다는 점?
ㅋㅋㅋㅋ
공장에서 와이어를 감았던 기구들과 커피 원두를 파는 계산대.
6월에 원두 이벤트하던데 저기에 직원이 상주를 안하더라구요.
어떻게 구매해야할지 몰라서 패스...
원두 로스팅 기계입니다.
계산 주문대부터 안쪽을 바라보며 한컷.
왼쪽 야외공간에서 비긴어게인 촬영중이였습니다.
기계가 덩그러니.
공장이였던 곳이라 내부는 정말 넓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사람이 많습니다.
다양한 좌석과 공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만큼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중간중간 공장때 쓰던 기계들이 그대로 인테리어로 남아 있습니다.
오후 3시가 넘으면 빵은 마감을 한답니다.
남은 빵은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에서 같이 주문이 가능합니다.
카운터는 아래 냉장고칸에 케익만 있더라구요.
저는 테라로사에서 치즈 치아바타와 바게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복순도가에서 밥 먹을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갈색머리 노란머리 남자 두분이 연예인 같았는데 누군지 몰라서 아직도 아쉬워요.
비기어게인 본방송 꼭 찾아보려구요.
저에겐 이 사진 뿐이랍니다.
다 유리창에 사람들 서서 구경하고 경호원들 왔다갔다하고해서 그냥 처음 오는거 이후에 노래만 간간히 들리면 들었던 거 같아요.
이소라씨는 안오고 소향씨 같았어요.
하림과 헨리, 소향(?), 이하이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염색머리 남자 2명,,
오늘의 더치커피를 시켰습니다.
티라미수도 맛있어서 시켜먹었습니다.
커피 색 참 이쁩니다.
이거 다 먹고 밤에 잠이 안와서 얼마나 피곤하던지 ㅠㅠㅠ
티라미수는 촉촉하고 달달해서 다 먹었답니다.
촉촉하고 달달해서 커피와 찰떡궁합.
까를레와 치아바타입니다.
치아바타는 결국 다 남아서 집에 들고가서 먹었습니다.
까를레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정말 촉촉합니다.
안 달줄 알았는데 많이 달아서 커피랑 쭉쭉 먹었답니다.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화장실 가는 쪽에 천으로 된 2020년 달력입니다.
코로나로 2020년을 다 날린 것만 같아서 내년에 다시 2020년 재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귀여워요.
여자화장실 입구에 있는 마네킹.
이색적.
카페를 나오면 대나무 숲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언제 이 대나무 몸통이 굵어질까요?
로봇보양 돌 조각작품.
가격표라던가 계산대 등등 사진 남기고 싶었지만 정말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못찍겠더라구요.
찍은 사진도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블러처리해보리면 너무 사진이 이상해서 삭제했습니다.
테라로사 카페 커피종류가 주를 이루며, 다른 음료는 야채와 과일 같이 간 주스 정도?
커피 전문점이여서 다양한 원두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피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자리값이 비싸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복합문화 공간이여서 갤러리에서 전시할때 구경해도 좋고, 이번에 큰 전시는 없고 늘 열려 있는 소규모 상설전시만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3월인가 왔을때 전시회 재밌었거든요.
두세달마다 한 번쯤은 방문하는 부산 수영구 테라로사카페 후기였습니다.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재방문의사 넘친답니다.
평일에 백수였을 때 사람 진짜 없어서 한가하게 책 읽었었는데 그 시절이 갑자기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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