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9,10화 후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9,10화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9,10화 이번주 방송을 보고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번주 회차는 그냥 평범했는데 이번주 방송분은 눈물 줄줄ㅜㅜㅜ

 

○9화 내용.

평생 묻어두려 했던 비밀을 은희가 알게 되고, 진숙은 은주와 함께 옛날에 살던 동네를 찾는다.

찬혁의 회사로 대학 동창 커플이 돌사진을 찍으러 오고, 그 시절 은희와의 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건주는 휴가로 회사를 오래 비우게 되고, 은희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상식은 기억이 돌아오자 진숙이 봉사활동을 하는 요양원을 찾아오는데.

 

 

 

○10화 내용.

상식은 가족들 앞에서 영식과 용규를 책임지며 같이 살겠다고 선언하며 가족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찬혁은 군대에 있을 때 받은 은희의 편지를 다시 꺼내보며 그때의 마음을 다시 보게 되는데...

하라는 은희를 만나 그동안의 일을 말해 주지만 은희는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찬혁은 은주의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월요일 방송분 9화에서 엄마가 은주(추자현) 손을 잡고 옛날 본인이 살던 동네에 데려가서 본인 가족 얘기하면서 아버지가 다른 자식임을 얘기해주는데요.

어린 진숙(엄마) 배우랑 추자현 같이 연기하는 연출이 더 슬프고 눈물났습니다.

어린 대학생 진숙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주를 지키기로 결정했고, 은주를 선택해서 후회없다고 말하는데요.

원미경 배우님 차분한 엄마 역할로 진실을 말하고 계속 은주 상처받을까봐 반응 지켜보고 혼자 속으로 삭히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역시 연기내공!

여긴 다들 등장하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좋은거 같아요.

 

 

 

 

이 외에도  은주와 은희가 싸우는 장면도 좋았어요.

가족이 남보다 싸울 때는 더 상처되는 말을 많이 하는 걸 잘 나타냈습니다.

말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비수를 꽂습니다.

은희는 언니 은주를 울리게 되어서 슬퍼하며 달래줍니다.

 

 

이번주 회차에서는 은희가 드디어 건주를 정리하는데요.

드디어 3각 관계가 끝이납니다.

 

 

화요일 방송 분에서는 아버지가 외도가 아닌 교통사고를 내서 영식을 챙겨줬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저는 상식의 외도를 의심했는데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인 회차였습니다.

그 긴 세월동안 왜 진숙에게 말을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상식의 편을 드는 은희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찬혁이가 은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서 드디어 메인 커플이 진행이 되는구나 싶은 회차였습니다.

군대시절 은희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보고 읽고, 은주와 만나 대학생시절 은희 얘기를 들으며 찬혁이 본인의 감정에 각성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번주까지 봤을때, 찬혁은 대학생시절에는 은주(추자현)을 좋아했고 지금은 은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제 망상인가요?

은희가 혼자서 술집에서 삼각관계를 끝내는 의식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데 찬혁이 나타나서 두 사람이 대학생 시절 얘기를 나눕니다.

20살 추억인 덕수궁 돌담길 길을 걸으러 가는데!!

끝에 키스씬도 없이 끝내다니!

tvn..ㅂㄷㅂㄷ..

 

 

 

덕수궁 돌담길~

뽀얗고 예쁜 한예리 배우!

밤에 덕수궁 돌담길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갈 때마다 대낮에만 걸어봤는데 아쉽네요.

 

 

뭐야뭐야~

김지석 눈빛 유죄.

눈이 촉촉하네요.

 

 

둘이 그냥 이러고 끝이 나다니..!

다음주 시작은 그럼 두 사람이 사귈까요?

20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는데, 그냥 다음주 방송까지는 친구사이겠죠?

ㅋㅋㅋㅋㅋ

 

 

다음주 방송도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다음주에도 시청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