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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ate night 레이트 나잇 후기 (스포)

by 별일있게 산다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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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ate night 레이트 나잇 후기 (스포)


넷플릭스 마지막 날 눈에 띄는 영화. 레이트 나잇

잘 봤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작성해본다.

 

 

1.개봉정보

 

개봉일: 201967(영국)

감독: 니샤 가나트라

각본: 민디 케일링

제작자: 민디 케일링, 하워드 클라인, 벤 브로닝, 질리안 아펠바움

출연진: 엠마 톰슨, 민디 칼링, 존 리스고우, 휴 댄시, 라이드 스콧, 폴 월터 하우저, 에이미 라이언

 

 

 

 

2. 줄거리

 

영화는 전설적인 심야 토크 쇼 진행자인 캐서린이 시청률의 하락으로 인해 하차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남자들만 있는 담당 스탭에 다양성을 위해 여성 작가를 고용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나게 그려낸 영화이다.

 

 

 

3. 영화 후기

 

영화는 초반부부터 캐서린이 남자작가를 해고한 후 여자작가를 새로 고용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시작한다. 퇴사하는 남자작가는 쇼 진행자 캐서린에게 여자를 싫어해서 고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캐서린은 그에게 단지 여자 작가를 재계약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걸보며 미국 방송계에서는 여자작가를 잘 안쓰는구나? 은연중에 남녀차별이 존재하나보다 생각했다.

 

 

몰리(작가)가 첫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대의 발밑에 내 꿈을 깔아드리니 사뿐히 밟아주시오. 그대가 밟는 것은 내꿈이니이렇게 말하자마자 쓰레기통에 맞아서 앞으로 그녀가 겪을 험난함이 예상되었다.

 

면접 대기 장면에서 몰리는 면접준비를하고 같이 면접을 보는 남자 구직자에게 방송국 직원들이 와서 이 자리는 니꺼란 식으로 얘기하며 서로 친분이 있음을 암시하는데 구직생활을 여러번 경험한 내 입장에서는 짜증났다. 대놓고 인맥과 낙하산을 암시해서 그렇다. 아마도 현실 반영한 장면이겠지?

 

 

이 외에도 작가로 첫 출근한 장면에서 다른 남자 제작진들이 그녀를 단순 보조자로 생각해서 잡일을 시키려 하다가 새 작가라고 소개하니 모두 벙찐 표정으로 쳐다봤었다. 현실 반영이 많이 들어갔겠구나 싶었다.

 

이 외에도 여자 제작진(?), 작가가 없어서 여자 화장실에서 다른 남자 작가들이 똥을 쌀 때 전용으로 이용하는 장면과 작가들이 글을 쓰면서 녹화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과 제작진이 쇼 진행자 캐서린과 마주치지 않는 것이 공식이라는게 충격이였다.

 

 

영화 초반부에서는 방송국에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미디쇼는 계속되지만 진행자를 교체한다고 통보받게 된다. 캐서린과 제작진은 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쥐어짜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아서 쇼를 계속 유지시키려고 노력한다. 몰리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획을 하면서 다시 시청률을 높이고 전형적인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결말은 뻔한 영화지만 중간중간 인도계 유색인종 여성이 취업 때 가지는 편견과 직장 내에서 당하는 편견 등을 다양하게 보여줘서 좋았던 영화다. 크게 재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다. 개봉했을 때 놓쳐서 못 본 영화라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 쇼 진행자 캐서린의 큰 키가 정장을 입어서 더 길쭉길쭉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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