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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잇, SF8 3화 우주인 조안 내용 스포 및 후기

by 별일있게 산다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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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잇, SF8 3화 우주인 조안 내용 스포 및 후기



드라마 에스에프에잇

SF8 3화 우주인 조안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뿌연 배경을 보면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소재의 우주인 조안이다.




우주인 조안

- 감독: 이윤정

- 주연: 김보라, 최성은

- 연령등급: 12세관람가

- 장르 / 제작국가: SF청춘성장물 / 한국

 


○ 줄거리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상, 태어날 때 맞아야 하는 고가의 항체주사를 맞은 C들은 100세의 수명을 누린다.

그렇지 못한 N들은 30세에 끝나는 수명에 맞춰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평생 C인 줄 알고 살았던 스물여섯의 대학생 이오는 태어날 때 병원 측의 착오로 항체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전에는 아무 관심 없었던 N들의 삶이 궁금해진다. 그 중에서도 학교의 유일한 N, 조안의 삶이.

 

 


○ 내용 스포 및 후기 


2046

미세먼지로 가득 찬 대한민국의 국민은 CN으로 나뉜다.

C는 미세먼지 항체주사를 맞은 CLEAN을 뜻하고,

N은 그렇지 못한 NON-CLEAN을 뜻한다.

C의 기대수명은 100세이지만, N의 경우 30세 이다.

 

그 결과, 미세먼지보다 더 큰 재앙은 차별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CN의 삶은 분리되어 버렸다.

 

 

 







우주항공연구소 지원하고 신체검사만 남은 이오. 

(화면의 주인공이다.)

 

태어나자마자 미세먼지 항체 주사를 맞아서 당연히 C인줄 알았던 이오는 본인 몸에 항체가 없다는 사실과 종양이 발견되어 N이라는 것을 26세에 깨닫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오는 대학생으로 엄마는 대학교수이다.

태생부터 남다른 C의 집안에서 태어난 C인 이오.


 






미래사회가 얼마나 미세먼지가 심한지 나타내는 대목이다.

사람들은 청정복을 입고 다니며, C 혹은 NCC를 제외한 N은 우리와 같이 쌩으로 다닌다.

맨몸.




대학생인 이오는 자신의 학교에서 유일한 N인 조안-김보라 배우에게 없던 관심이 이번에 생긴다.

자신도 N인걸 알고 나니 N의 삶이 궁금해진 그녀는 수업에서 조별과제 짝을 조안과 이룬다.


주인공 이오는 평생 자신이 C라서 100세까지 기대수명이 이어지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큰 목표없이 그냥 남들이 그러니까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자신에게 남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죽음이란 자신 가까이에 도착해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된다.


남자친구인 NCC의 어머니 장례식장을 갔다가 N구역에 대해 흥미가 생겨 남친과 같이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대학교 동기인 조안을 보게 된다.

조안이 일하는 카페에서 차의 향을 맡고 있는 조안의 모습을 바라보고 멍때리다가 조안에게 들켜서 도망친다.

다음날 학교에서 조안과 뻘쭘하게 마주친 이오는 조안에게 사실은 자신이 N임을 밝힌다.


그러나 조안(김보라)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반응한다.

두 사람은 급 친구가 되어 C였던 이오가 경험하지 못했던 자유분방한 N의 삶을 경험하면서 과제를 한다.


미세먼지 속을 청정복을 없이 그냥 다니고 비를 맞으면서 돌아다니는 경험을 이오는 처음해본다.

두 사람은 이오 대신 항체 주사를 맞은 사람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면서 두 사람은 친해진다.

중간에 항체 주사를 대신 맞은 N을 찾았다며 그 가족과 얘기를 나누는데 그는 이미 몇 년전 화재사고로 인해 이미 죽었다고 한다.

이오와 조안은 씁쓸해 한다.



게다가 이오와 조안은 단순히 같은 대학교 동기가 아니라 우주항공연구소 인성면접에서 마주친적이 있었다.

조안은 본인이 N이라서 안 뽑힐 걸 예상했다고 하지만 이오가 최종합격했다는 사실을 들으며 씁쓸해한다.




젊은 20대 배우 2명이서 청춘물을 찍어줘서 정말 고맙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같았다.

두 사람이 웃고 떠들면서 뛰어다니고 야시장을 구경하고 거리의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예뻤다.


두 사람은 빗속을 걷고 춤추다가 자연의 별을 실제로 보자며 저렇게 관측소에서 있다.

과제를 하자며 서로의 손목에 심박수를 직접 느끼는 장면이 아름다웠다.





미세먼지 속에서 자연의 별을 쉽게 볼 수 없는데 비가 많이 온 후여서 잠시나마 갠 하늘의 별속에서 마주보고 웃는 두 사람이 정말 예쁘다.


조안-김보라 배우는 여기서 노래도 부르는데 노래 잘 불러서 놀랬다! 목소리가 예뻤다.




이오는 몸 속의 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해서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과제 발표일에 미리 조안에게 말 못하고 그녀는 수술을 받으러 가고 조안은 이오없이 혼자 과제를 발표하고 그리고 1년이 지난다.



이오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살아남지만 남은 시간 동안 약으로 관리를 해야한다.

신체검사만 남아있던 우주항공연구소는 결국 가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가 집에서 영상을 보게 되는데 우주항공연구소 1년차 신입 연구원 조안이였다.

영상 속 조안은 여전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본인이 누군가를 대신해서 여기에 들어오게 됐다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감을 밝혔다.


그 장면 이후에 이오가 사실은 조안에게 말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밝히면서 드라마는 끝난다.


사실 이오 대신 항체주사를 맞은 N은 조안-김보라였다. 

그 사실을 알고 이오는 조안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면서 친해진거지만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이오에게 왜 진실을 말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이오는 운명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자신이 조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말한다.

조안보다 빛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조안이 더 이상 조안이 아니게 되면 그 빛을 잃어버리고 될 것 같다며 이야기를 마친다.




두 배우가 주연인데 둘 다 연기도 잘하고 밝은 분위기여서 재밌게 봤다.

배경도 미래시대여서 신기했지만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았다.

봄,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솔직히 2화 블링크는 보다가 재미없어서 그냥 껐는데, 다행히 3화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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