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일 지음, 그냥 다니는거지 뭐 독서 후기
제목: 그냥 다니는 거지 뭐
작가: 직장내일
장르: 그림 에세이
▶ 책소개
회사 그만 두고 싶지만 그게 쉽나요?
“그냥 다니는 거지 뭐”
직장인의 하루는 거기서 거기다.
출근 → 커피 → 점심 → 커피 → 야근 → 커피 → 퇴근 → 또 출근.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의 굴레에서 우리는 몸도 마음도 탈탈 털리고 ‘집에 가고 싶다’ 증후군에 시달린다.
현실에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기 힘들고, 나를 괴롭히는 상사에게 속 시원히 되갚아줄 수 없으며,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속으로 삼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덮어놓고 다니다보면 언제 훅 갈지 모른다.
행복은 회사 밖에 있고, 우리는 계속 회사를 다녀야만 하니까.
『그냥 다니는 거지 뭐』는 팍팍한 회사 생활을 견디는 대한민국 99% 직장인들의 시시콜콜한 순간을 담았다.
‘넵’과 ‘네~’는 뭐가 다른지, 왜 김치찌개가 지겨워지는지, 척하면 척인 동료처럼 직장인이라면 빵 터질 솔직하고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팍팍한 직장인들의 하루에 숨 쉴 틈을 선물한다.
차례만 봐도 쏠쏠한 재미가 느껴진다.
제목 그대로 내 심정이 그렇다.
딱 저 시간 이후로 나에게 연락도 금지, 아는척도 금지, 말도 안 걸었으면 좋겠다.
나만 그런거 아니겠지?
나는 6개가 나왔다.
별로 힘든 날도 아니였는데 6개라니..
씁쓸하다.
한가한 날 눈치보일 때 맨날 컴퓨터는 엑셀켜놓고 실제로 카톡을 많이 하는데 나만 그런게 아닌가보다.
카톡 배경도 엑셀화면 창으로 미리 설정해두었다.
작은 치밀함.
내 책상과 비슷해서 찍어봤다.
책상 끄트머리에 작은 3단우산과 양산을 매번 둔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내 양산이 없어졌다.
도대체 어디서 잃어버린지 모르겠다.
기억이 없다.
내 책상과 가장 가까운 유형은 "도라에몽 만능주머니"
위에 일할때 정말 엉망이다.
이것저것 쓰는게 다 나와있다.
이유는 내가 정리정돈을 못해서, 그리고 책상이 엄청 좁기 때문이다.
나의 좀비 유형은 별거 없다.
간식좀비와 그냥좀비다.
ㅋㅋㅋㅋ
회사에 있어서 그냥 좀비인가보다.
머리도 안 돌아가고 늘 피곤하기만 하다.
근데 블로그 글쓰는건 회사에서 제일 잘된다.
점심먹고 야나두 듣고 야나두 일지 작성 & 블로그 적기
이게 제일 효율 높은 것 같다.
집에서는 잘 안되는 일이 이 두 가지이다.
도서관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 들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은 책이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은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직장생활에 관련된 블랙 코미디같다.
집에 빌려와서 찬찬히 읽어봤는데 정말 작가 센스가 넘친다.
어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한국에는 정말 머리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이것저것 공감도 많이 되는 책이고 내용도 가벼워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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