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드라마 추천, 착한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추천
안녕하세요.
공부를 해야하는 저는 왜 갑자기 데릴남편 오작두 글을 쓰고 있을까요..?
네..^^ 공부를 안했기때문입니다.
2018년 MBC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극없이 착한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2018년도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24부작
기획의도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등장인물
김강우, 유이, 정상훈, 한선화 주연
주말극답게 24부작입니다.
당시에 인기를 끌었었고 본방을 달렸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보고 싶어서 다시 다 봤습니다.
대신 옆으로 넘겨가면서 제가 보고 싶은 부분만 봤습니다.
16부작인줄 알았는데 24부작이라 중간에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볼만 합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김강우에게 빠져서 새 소속사에서 인기가 바짝 올랐는데 팬미팅(?) 이런 홍보가 없길래 혼자 전전긍긍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등장인물
한승주 35세
생활력, 승부욕, 전투력, 독립성 강한 독종.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과 비난도 감수, 때론 비굴해질 줄도 아는 최강 멘탈의 소유자.
동화 속 계모보다 더 독한 친엄마 때문에 어렸을 땐 어쩔 수 없이 독립적이었고, 비혼을 선택한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독립적이다. 그렇게 세상 두려울 게 없었는데, 갑자기 몰아친 두 사람의 죽음으로 멘붕에 빠진다.
그 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자신을 노린다는 두려움에 혼자선 일분일초도 못 견디고 잠도 잘 수 없는 강박성 공황장애를 겪게 되고, 난생 처음 아무라도 좋으니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단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
고모가 유산으로 남긴 허름하기 짝이 없는 산에 살고 있다는 자연인 오작두로부터 산속 집을 지켜 달라는 부탁을 받던 그 순간, ‘바로 이 남자다!!’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이 남자를 내 옆에 두리라!’ ‘어떻게?’ ‘데릴남편!! 옛날에 데릴사위도 있었잖나! 못할게 뭔가?’
유이가 주연인 드라마는 처음 봤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연기가 어색하고 계속 소리만 떽떽 질러대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등장인물들과의 연기도 좋고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좋더라구요~!
오작두(오혁) 37세
아직도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초순수남. 양갱이 하나 쥐어주면 산 아래 할머니들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너무 착해서 어디가 좀 모자라는 건 아닌가? 바보가 아닌가? 의심스런 남자.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는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옹. 작두를 후계자로 키우고 싶었던 할아버지 뜻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외부 세상과 단절된 채 산속에서 오직 가야금만을 알고 살았다. 할아버지 몰래 가야금을 들고 서울로 향하다가 그 일이 화근이 되어 할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다.
이후, 할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산속에 칩거, 그렇게 자신을 숨기고 자연인 오작두로 살던 오혁은 할아버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산속 집이 철거 될 거란 소식을 듣고 집을 지켜내기 위해 산주인 한승주라는 여자를 찾는데… 그 길로, 세속적 도시녀의 데릴남편이 되어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 뚝 떨어지게 된다.
초반에는 그는 산에서 사는 나는 자연인이다.
산에 사는 머슴같은 힘을 가진 오작두로 나옵니다.
4회부터 그가 보통 인물이 아닌게 밝혀지는데...!
에릭조 (조봉식) 37세
유명한 셀럽! 넘치는 에너지에 통 큰 씀씀이로 ‘청월당’을 찾는 정·재계 엔터테인먼트 쪽 인사들과의 미친 인맥을 자랑! 카리스마와 쿨함을 겸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남자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 시절 홀로 조기 유학을 떠나 처절한 외로움과 소외감을 겪었기에 실제론 어리광쟁이 수다쟁이 애정에 굶주린 남자. 거기다 영어 울렁증까지, 콤플렉스 덩어리. 자신의 약점을 들키기 싫어 매일 다른 명품 패션에 수퍼카와 청담동 고급빌라로 더더더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남자.
돈도 벌만큼 벌었고, 유명세도 탈만큼 탔고, 마지막 하나 손에 쥐고 싶은 건, 품격 있는 예술경영자, 진정한 가야금 명가라는 명예 하나뿐이다!
전설의 명인 오금복옹의 손자 오혁이 어디선가 가야금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혁을 영입해 가야금 명가로서 명예를 얻고자 친구인 인표에게 오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의뢰하는데…
담당 피디로 만난 승주에게 반해 자신의 인생 스케줄에 없던 짝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정상훈이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봤습니다.
서브남이지만 악역도 아니고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선역이며 극에서 유쾌한 역할입니다.
장은조 30대 중반
15년 전 한류붐에 힘입어 신비한 동양음악을 하는 스타국악인으로 화려하게 해외로 진출했고, 권위 있는 행사와 연주회에 초청되는 등 유명세를 탔으나, 성공에 취해 나태해 지면서, 명성을 잃었고, 국내활동을 중심으로 재기하려는 욕심에 전격 귀국한다.
기대했던 귀국 공연은 처참한 평가를 받게 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중 국악계 파워1인자인 에릭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돼 국내 국악계에서 입지를 다져간다. 에릭이 자신을 영입한 이유가 오혁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란 걸 잘 알지만, 철저하게 혁의 비밀을 지켜준다.
귀국 후 오작두로 살고 있는 혁과 재회한다. 작두의 결혼을 알고도, 미련 때문에 '남녀 사이에 친구가 왜 안 돼?'란 궤변을 늘어놓으며 작두 곁을 맴돈다.
한선화가 연기하는거 처음봤는데 진짜 드라마에서 이쁘게 나와요.!
데릴남편 오작두 후기
드라마는 현대판 머슴 로맨스라고 말해도 됩니다~!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 여성이 결혼한 여자, 유부녀라는 지위(?)를 가지기 위해 계약결혼을 하면서 데릴남편을 구해 시작되는 로맨스입니다.
서브 역할 배우가 나오지만 주인공은 서로만 바라보는 직진 캐릭터고 둘 다 서로만 바라봅니다.
그래서 정말 알콩달콩 재밌습니다.
등장 배우들도 많아서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1화를 참고 보시면 2화부터는 정말 재밌습니다.
승주는 외주 제작사 다큐 피디로 15년 동안 종적을 감춘 무형문화재 가야금 명인의 손자이자 후계자인 오혁을 찾아 지방을 가는데 거기서 산속에 사는 약초꾼 오작두를 만나게 됩니다.
승주는 영끌 대출로 마련한 내집이 있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본인이 그렇게 말함) 이 험난한 세상을 강하고 억척스럽게 살아갑니다.
본인 집에서 본인 대신에 다른 사람이 살해당하면서 생명의 위협 및 공황장애가 발생하여 범인을 잡을때까지 데릴남편을 구하기로 합니다.
승주 고모가 유산으로 남긴 산에서 오작두는 약초꾼으로 15년간 숨어 삽니다.
산속의 청정남으로 순수한 역할로 나오며 초반에는 정말 귀염뽀짝하게 등장합니다..ㅜㅜ
후반부에는 서울말 쓰면서 어른남자~~~
그의 진짜 정체는 가야금 명인의 유일한 후계자인 오혁!
15년전 불의의 사고로 할아버지를 잃고 산속에서 숨어 살며 형편이 어려운 가야금 꿈나무들에게 가야금을 만들어서 보내며 이중 생활을 이어 갑니다. 산 주인인 승주와 계약 결혼으로 가짜 남편!
데릴남편으로 서울 승주집으로 들어오면서 두 사람이 알콩달콩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케미가 참 좋았고 주말극답지 않게 달달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강우에게 참 사랑에 빠졌었는데요!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마지막회 결혼식 장면이 정말 예쁩니다.
결혼식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신혼으로 깨볶는 모습까찌 24회에서 다 보여줍니다..ㅠㅠㅠㅠ
알콩달콩!
산뜻한 봄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뒷모습은 서브남!
넘 이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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