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침대와 한 몸이 된 당신을 위한 일상 회복 에세이) 후기

[책추천] 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침대와 한 몸이 된 당신을 위한 일상 회복 에세이)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백수에다가 코로나로 강제 집순이 생활을 하는 저에게 잘 어울리는 책같아서 빌려 읽어봤습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귀여운 그림과 쉽게 술술 읽히는 에세이 책으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집에서 반복된 일상을 보내다보면 사회와 단절되고 고립되기 쉽습니다.

그럴때마다 주기적으로 우울이 치고 올라오면 무기력도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내용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풀어내는게 이 책의 매력같습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을 실천하게 하면서 습관을 만들고 그러면서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책에서 작가가 시행착오로 겪었던 내용을 보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운동하기

 

1.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지만 그렇게 안되는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나를 혐오함

2. 규칙적인 생활하기 >> 낮밤이 바뀌기 쉽고, 오전 내내 침대에서 일어나서 움직이는게 생각보다 힘들다.

3. 운동하기 >> 말로는 해야지 해야지, 머리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하고 실천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또 자기 혐오로 돌아옴

이런 것도 못하는 나는 낙오자가 아닐까?하고 생각의 동굴에 갇히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다시 본인을 일으켜 세울 수 있게 방법을 제시해줘서 참 좋았습니다.

 

최근에 덥고 하면서 아침에 힘이 빠져서 오전 내내 잘 못 일어나는 저에게 참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내 뜻대로 이뤄지는거 하나없고 성취감이 없는 요즘에 자존감이 슬슬 바닥치는 이 순간.

이 책을 만나면서 다시 자기자신을 일으키는 힘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