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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2021년 KBS수목드라마 힐링드라마 안녕?나야!

by 별일있게 산다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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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2021년 KBS수목드라마 힐링드라마  안녕?나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드라마 추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밥먹을 때, 틀어 놓다가 보는 드라마인데 타임킬링용으로 보다가 묘하게 힐링드라마여서 요즘 꾸준히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가볍지만 유쾌하고 무겁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각 등장인물이 많지만 각자 캐릭터가 다양하고 유치하지만 다들 등장인물의 기반이 선한 역할입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배우 최강희 주연인 드라마 안녕? 나야! 입니다.

 

 

현재도 KBS2 TV에서 수목 드라마로 방영중입니다.

 


 

 

 

● 기획의도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코 드라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공 같았던 열일곱의 나는

자신만만했고, 세상이 다 내 것인 줄 알았다.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고,

꿈꾸는 미래는 오로지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았다.

 

 

20대는 좌절을 배우고, 30대는 포기를 배운다 했던가.

불의에 맞섰던 나는 이제 불의에 무릎을 꿇는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하지 못하는 것들이 더 많다는 걸 깨달은 어른이니까.

 

 

바람 빠진 공처럼 이리저리 치이던 서른일곱의 어느 날,

열일곱 살의 내가 찾아왔다.

잔뜩 찌그러져 있는 나에게 있는 힘껏 숨을 불어 넣으며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다고 외친다.

 

 

30대에 남은 성장이란 노화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가장 반짝이고, 가장 뜨거웠던 시절의 나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미 탄력을 잃어버리고 주름이 자글자글한 마음에

청춘의 재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다시 꿈을 찾아 도전하게 된다.

 

 

비록 20년 전 꿈꾸던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어른들로 성장하는 주인공들을 지켜보면서

모두가 함께 울고 웃다가,

결국 내 삶을 조금씩 바꿔볼 용기를 갖게 될 거라 믿는다.

 

 

그리고 인생의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순간

누구보다 원망하고 미워했던 지난날의 나에게

이제라도 꼭 이 말을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 등장인물

 

 

 

주연진으로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입니다.

조연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김유미 배우가 등장합니다.

김유미 배우는 오랜만인것 같아 반갑습니다.

 

 

지승현 배우는 잘 몰랐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서 목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앞으로 기억하려구요.

 

 

 

 

● 드라마 감상 후기

 

 

 

 조아제과에 입사해서 주인공끼리 역경과 고난을 헤치는게 뻔하디 뻔할 수 있지만 뻔하면 어떱니까?

보면서 마음 편하면 좋죠~

등장인물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처음에는 캐릭터가 왜 저래? 싶지만 보다보면 다 괜찮답니다.

유치하고 촌스러운 특유의 kbs 감성이 많이 묻어나지만 어떻습니까?

코로나 시국으로 지치고 지쳤는데 드라마라도 굳이 현실적일 필요가 있을까요?

ㅋㅋㅋㅋ

 

 

 

밥먹을때 틀어놓고나 자기전에 잠깐씩 틀어놓으며 웃고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참 괜찮은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본인때문에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된 37세의 반하니 (최강희)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학력인증을 받고 대학을 나오지 않습니다. 오랜 우울증으로 집에서 칩거 생활을 하며 현재는 언니 반하영(정이랑) 집에 얹혀 살며 파견계약직으로 마트에서 과자를 홍보하며 판촉 행사를 담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첫 시작은 이러나, 점점 회차가 지나갈수록 37세의 반하니가 17세의 반하니와 함께하며 예전의 반짝반짝 빛났던 본인을 떠올리며 현재의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해 나가며 아껴주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가 공감도 되고 뭉클했습니다.

 

본인이라도 스스로 사랑하며 사는게 중요하지 않나? 남이 나를 사랑해주지않아도 내 자신이 나를 가장 귀하게 여기고 아끼고 관리하며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등장인물이 처음에는 많이 짜증나고 민폐 캐릭터 같지만 나중에는 다들 이러한 이유가 있었구나 ~ 싶었고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폐급으로 쓰레기 소리가 나오는 캐릭터는 없어서 짜증이 나지 않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가볍게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나며 모두가 행복하게 일상을 살아가는걸로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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