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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필모깨기,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결말 및 후기

by 별일있게 산다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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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필모깨기,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결말 및 후기



최근에 OCN드라마 트레인을 보고 나서 윤시윤에게 관심 상승.
그로인해 과거 윤시윤 드라마 필모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완결까지 다 본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기간: 2018.07.25 ~ 2018.09.20

 

-총회차: 32부작

 

-출연: 윤시윤 이유영 박병은 권나라 성동일.


-줄거리 및 기획의도


 타인의 삶을 탐낸 자들의 유쾌한 최후!

 비상한 두뇌, 훤칠한 외모. 모든 유전자를 똑같이 나눠 가졌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사는 형제가 있다.

 수호 & 강호

 양형 기준을 벗어난 판결이 단 한 번도 없는 컴퓨터 판사한수호가 사라졌다.

 은근슬쩍 그 자리를 차지한 동생 한강호, 전과 5범을 거치며 쌓은 실전법률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통 큰 판결을 시작한다.

 

 更生 (갱생)

 

 교도소에서 아침저녁으로 외치던 구호 갱생! 말 그대로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

 냉대 받던 전과자에서 친애하는 판사님으로,

 인간 쓰레기에서 결혼 상대 1위로,

 집안의 망나니에서 가문의 보배로.

 

 

 그렇다고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로 완전히 바뀔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무엇이 된다면 모든 욕망이 채워질까?

 그 욕망이 다 채워진다면 더 이상 결핍은 존재하지 않을까?

 

 이 이야기는 타인의 삶을 탐낸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 등장인물


쌍둥이 동생-한강호


판사로 거듭난 전과 5범 역할이다.


특수상해, 사기 협박, 폭행에 주화 훼손까지 남부럽지 않은 화려한 전과의 소유자.

 

감옥 생활을 통해 실전 법률 지식까지 쌓은 터라 그쪽 계통에서는 나름 문무를 겸비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호에게 인생이란 어차피 오늘 하루를 사는 것, 막 살든 잘 살든 어차피 내일은 없다.

 

 

원래 못된 아이라 전과자가 된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강호는 아무리 공부해도 형 수호를 따라잡지 못했다. 2분 늦게 태어났을 뿐인데, 집안에서는 늘 2인자였다.

 

형에 대한 질투는 미움이 되고 서러움은 분노로 쌓여갔다.

 

 

과거에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입감됐다.

 

같은 날 형 수호는 전국 수석으로 법대에 입학했다.

 

형은 최연소 사법고시 패스로 판사의 길을 가는 동안 강호는 전과 5범이 되었다.

 

 

마지막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날 형 수호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강호를 형이라 착각한다.

 

전과 5범 밑바닥 인생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판사 인생으로 인생이 한순간 업그레이드된다.

 

판사가 되어보니 세상이란 게 참 살맛 나는 곳이었다. 전과 5범 불량 판사 한강호 그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

 

 

 

 



사라진 컴퓨터 판사

쌍둥이형 - 한수호


 

 

세상에 태어나 1등 말고는 해본 게 없다.

 

1등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기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버렸다.

 

전국 수석으로 법대에 입학했고, 최연소 사법고시 패스로 판사가 되었다.

 

 

 

 

공부에 파고들게 된 건 동생 강호 때문이었다.

 

동생은 운동도 잘하고 언변도 좋아 어디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함께 있으면 수호는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수호가 강호를 이길 수 있는 건 딱 하나, 공부였다.

 

모든 걸 다 져도 공부만 잘하니까 모든 걸 이길 수 있었다.

 

동생과 점점 격차가 벌어졌고, 그 격차만큼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렇게 껄렁하던 강호는 교도소에 갔고, 수호는 법대에 진학했다.

 

판사가 되면서 강호와 격차는 스카이라운지와 반지하 정도로 벌어졌다.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결말 및 후기



윤시윤이 주인공인 드라마로, 1인 2역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모범생 판사 형 & 전과자 동생역할이다.


솔직히 큰 재미는 없고 타임킬링용이다. 
윤시윤 정장입고 나오는 모습이 잘생겨서 멋있다는 정도?

드라마의 결말은 열린결말로 완결성이 떨어지며 사건의 개연성도 부족하다.
악역의 결말도 후련하지 못하다.
처음 소재부터가 인터넷 웹소설 같은 느낌이 강해서 그냥 재밌게 깊게 생각 안하고 보면 될 것 같다.


본인이 판사로써 살아온 삶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쌍둥이형 수호는 그 동안 받았던 뇌물들을 다시 돌려주고, 모자란 돈은 집을 팔아서 갚는다고 여자친구 주은(권나라)에게 양심 선언을 한다.
주은(권나라)와는 헤어진 것도 아니고 계속 사귀는 것도 아닌 요상한 결말인데 후련하지 않다.
주은(권나라)는 독일로 2년 파견 예정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주인공 송소은(이유영)이 7년 간 찾아헤맨 언니-송지연(곽선영)은 다른 지방에서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었으며 동생 소은과 언니 지연은 뜨겁게 재회해서 연락하며 다시 사이 좋은 자매가 된다.


서브남 오상철(박병은)은 아버지 자리를 물려받아서 로펌의 대표가 되고 드라마 초반에는 착하고 덜쓰레기같은 역할로 나왔었는데 강호(윤시윤)에게서 자꾸 당하니까 대놓고 쓰레기로 노선이 변경된 캐릭터다.
여자주인공 소은(이유영)에게 프로포즈를 했지만 거절당하고 흑화를 많이 한 캐릭턴데 결국은 악역은 악역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결말로 끝이 난다.



남자주인공 동생 강호(윤시윤) 한식과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사마룡(성동일)가게에서 일을 하며 전과자의 삶대신 바른 청년으로 살고자 노력한다.
엄마와도 눈물로 화해를 한다.



송소은(이유영)은 홍정수검사(허성태)를 성추행으로 고소하지만 역으로 무고죄로 고소를 당하며 법정에 서게 된다.
이때 강호(윤시윤)이 증언을 하며 결국 송소은이 이기게 된다.
드라마 진짜 끝나기 5분전에 재회한 두 사람은 둘이 길을 걸으며 조리사 자격증 땄다는 윤시윤에게 송소은이 밥해주세요 하고 둘이 손을 잡고 나란히 가로수길을 걸으며 드라마가 끝이난다.
너무나 열린 결말....



악역으로 나왔던 재벌과 그의 친구들이 추악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도 안나오고, 형-수호(윤시윤)이 송지연(곽선영)의 재판 때 증언한 내용 관련해서 딱히 풀고 넘어가는게 없다.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완결성이 떨어진다.
진짜 윤시윤의 외모를 보려고 본다면 추천.
그렇지 않으면 비추천이다.


밥먹을 때 틀어놓고 잘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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