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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결혼도 출산도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 독서 후기

by 별일있게 산다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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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결혼도 출산도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 독서 후기

 

안녕하십니까

2022년에는 혼자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다보니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정말 6월까지는 책을 아예 안 읽은 것 같습니다.

여름부터 현재까지 21권을 읽었는데요.

그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비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속에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속하는데요!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에세이 책입니다.

정말 멋있다. 난 생각만 하는데 누군가는 벌써 실천해서 적극적으로 살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대여해서 완독한 책입니다.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결혼도 출산도 아닌 가족의 탄생 / 백지선 저자

 

 

 

 

책 소개

 

 혼인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대체하는 다양한 대안 가족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선택하기도 하고, 친구와 동거하거나 따로 살더라도 서로 돌보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과 결합하는 결혼의 성공률보다는 입양의 성공률이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배우자 없이 어머니, 형제자매와 양육 공동체를 만들어 일종의 현대판 모계사회를 구현했다.

 

가부장제 가족의 틀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온 여성 창작자들이 제일 먼저 이 책의 내용에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어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이루어졌다. 은유는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고, 이다혜 씨네21기자는 두 아이를 입양해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저자를 보며, ‘비혼이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님을 새삼 생각한다고 소회를 토로했다. 문화인류학자 이민경은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제시하고 싶을 때마다 언급했던 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면서 출간을 축하했고, 그림작가 김예지는 예쁜 그림으로 이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 가족의 서사가 어쩌면 내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고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누군가는 생각을 하지만 누군가는 실천을 하고야 만다.

경제적으로 준비를 꾸준히 해두고 첫째를 입양하고 나중에 둘째를 입양했다고 한다.

사랑스러운 두 딸과의 일상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나는 할 수 있을까?

해보고 싶다 하다가도 아 경제력...ㅎㅎㅎ

나 혼자 먼저 일어서기를 해야 가족을 만들 수 있구나 싶다.

 

 

이성간의 결혼으로 출생으로 맞이하는 아이가 아닌, 나 혼자 아이를 입양하여 가족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한부모 가정에게 입양이 된다는 것도 책을 통해서 알았다.

왜 남녀간의 결혼은 당연하고 1인가정에게는 편견의 시선이 가득할까?

왜 아이를 버리면서 입양은 또 부정적인가 ?

참 사회적 편견이 무섭다

 

작가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에피소드형식으로 풀어나가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아서 읽기 편했다.

영아 시절에 아이를 입양하여 초등학생까지 키우고 공개입양에 편견을 넘어선 새로운 가정형태의 이야기라 즐거웠고 문체가 담담하여 더 읽기 편했다.

 

이 책을 읽으니 호연지기가 맞는 것 같다.

浩 : 넓을 호, 然 : 그럴 연, 之 : 의 지, 氣 : 기운 기

->> 세상에 꺼릴 것이 없는 크고 넓은 도덕적 용기.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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