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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뚜벅이 경주여행 경주시티투어버스 동해안코스 후기

by 별일있게 산다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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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뚜벅이 경주여행 경주시티투어버스 동해안코스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2025년 연휴가 길어서 혼자 집에 있기는 아쉬워서 어딜갈까 ???????
고민을 하다가
가까운 경주를 선택했습니다.

경주를 자주 가는 편이지만 시티투어버스는 부산 외에 타본 적이 없어서 궁금궁금~~~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자연친화적인 동해안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서쪽 도심에서 벗어나 동해안 바다를 즐기기로 결정했습니다.

홈페이지 설명




아침 9시 10분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탑승을 시작합니다.

사전에  해설사가 문자를 줍니다. 버스 탑승 5분전에 미리 대기요청을 합니다.


여기서 해당일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다 탑승하나 봅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택시 승강장 옆에서 승차 대기합니다.






태극기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는  우등버스로 아주 안락하고 좋았습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나서 지정석으로 앉아서 편하게 가면 됩니다.
창밖에 보이는 겨울 경주가 두근두근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1. 첫번째 코스
경주전통명주전시관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명주전시관입니다.
국내 유일한 누에고치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명주실을 뽑아서 비단을 만듭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1층 전시관에 가면 직접 만든 비단으로 전통의복을 볼수가 있습니다.
신라의복이 눈에 띕니다.




귀족의 의복입니다.




누에고치가 뽕잎을 열심히 먹어서 실을 이렇게 키워 놨습니다.
어릴때 이후로 직접 처음 보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누에 애벌레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여 나방이 됩니다.
생명의 탄생이 신기합니다.

어릴때는 직접 많이 봤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는 볼일이 없어서 마냥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애벌레에 뽕잎을 따서 먹여 통통하게 살찌우고 키웁니다.





가마솥에 고치를 넣어서 삶아서 실뽑기를 합니다.
이 실을 엮어서 물레를 돌려서 실을 만듭니다.






애벌레 모양이 참 귀엽지 않나요?

정말 귀엽습니다
저는 곤충은 무서운데 애벌레는 참 귀엽습니다.





누에치기입니다.
뽕잎위에 애벌레에게 밥을 먹입니다.
애벌레가 통통하게 살을 찌웁니다.





전통적인 방법은 가마솥에 물을 끓여서 누에를 익히지만 요즘에는 세월의 변화로 전기밥솥에서 이렇게 익힙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을 뽑아내 이렇게 직물을 짜는 틀입니다.

실타래 입니다.
이렇게 하얀 실을 나중에 직물을 짜서
빳빳한 면을 삶아서 부드럽게 염색을 합니다.







이 누에고치 안에 애벌레가 들어있습니다.
흐흐흐흐흐흐흫

정말 귀엽지 않나요??????????





신기합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있습니다.
흐흐흐
so cute ~~~~ ^*^
귀여웡ㅋㅋㅋ









치즈냥이도 있습니다.
애교가 많더라구요 ㅠㅠㅠ
넘 귀여워~~~~






사람들이 사진찍는다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렇게 자세를 취해주네요
넘 귀여워..




두번째 코스
2.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오랜만에 왔습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국내 석탑 중에서 높이가 제일 높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높이 14m입니다.







그 곁에 있는 당산나무입니다.
나무가 다 죽어가서 충격이였습니다.




공사중인줄 알았습니다.
보수 공사가 아니라 돌에 낀 이끼를 제거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상태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작업을 하지 않고 봄에 작업이 진행된다고합니다.
봄 이후에 방문하면 깨끗한 모습의 석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옛 터만 남아있습니다.
돌도 중간에 빈 자리가 많죠?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서 불교가 억압받아서
양반들이 모두 깨서 자기집에 가져갔다고 합니다.





서쪽 탑입니다.

원래 절에는 건물3개에 탑1개가 신라시대 기본 건축 양식이였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특이하게 탑이 2개로 시작되어 있습니다.
이후 절에는 탑이 2개라고 합니다.


반대편은 과거시대 바다였다고 합니다.





돌이 부식되고 이끼가 껴있어서
색이 변했습니다.






문화재에 이렇게 낙서를 해놓다니!!!

ㅠㅠㅠㅠ


속상쓰



세번째 문무대왕릉
3. 문무대왕릉과 바다



어찌나 파도가 쎈지 무섭습니다.
날씨가 비가 오다 안오다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였습니다.

부산 바다보다 파도가 정말 거칠고 높았습니다.





예전에는 문무대왕릉에 왔을때
무속인들이 기도하고 굿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이번 방문할 때는 설 직전이라 그런지 굿이나 기도하는 무속인들이 없었습니다.


관광객과..
그들이 주는 과자를 기다리는
갈매기, 비둘기들이 저를 환영해줬습니다.




석굴암 미피



석굴암 미피열쇠고리과 함께한 이번 여행입니다.
나홀로 경주여행이기에 나의 소중한 메이트!







저 멀리 수중릉
문무대왕릉이 보입니다.





4번째 주상절리
와 점심식사를 곁들임.




가이드분이 추천해주는 횟집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물회를 시켰습니다.
물회를 주문하니
물회와 매운탕 세트입니다.
15,000원입니다.


부산에서 먹는 물회보다 회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광어와 밀치가 주로 들어있습니다.

매운탕도 맛있고
물회도 맛있고 정말 최고의 가성비 였습니다.




식당 근처 항구


주상절리 코스에서 식사를 하고
2시간 1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해안길코스를 걸어 다양한 주상절리를 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을 쭈욱 따라서 걷다보면 출렁다리 끝까지 이어집니다.

밥 먹고 나왔을때는 비가 안 오고 해가 떴습니다.



근처에 배가 정박되어 있어 구경해봤습니다.





귀여운 하트모양의 등대?
장식물입니다.

안에 보니까 자물쇠를 걸어놨더라구요 ㅋㅋㅋ





수 많은 방파제가 있습니다.
방파제에 진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 구역에서 낚시를 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사진 찍는다고 쓰윽 보니까
방파제 위에서 아저씨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여기서도 함께하는 석굴암 미피
ㅎㅎㅎㅎ

귀여워 ㅠㅠㅠㅠ




주상절리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습니다.
이번에 느끼는 감정은 정말 벅찼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드 넓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작고 하찮은 존재인지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여기는 직접 내려갈 수 있지만 파도가 너무 쎄서 무서워서 먼발치에서만 바라봤습니다.




파도가 쎄서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서도 미피와 함께 인증샷!!!!







저 멀리는 날씨가 정말 밝았는데
슬슬 비가 옵니다..
비가 와요...................






푸른빛을 띄는 바다와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듬뿍 취하는 순간이였습니다.




양산 할배 바위입니다.
양산에서 온 할아버지가 저 바위는 내 바위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말하면
제 바위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위 위에 작은 소나무 2 그루가 정말 귀엽고 멋졌습니다.







저 끝에서부터 제가 걸어왔습니다.
끝에서 끝까지를 향해 걷는 중입니다.






절반 이상 걸어와서
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그란 모양의 주상절리가 정말 멋졌습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니까  웅장했습니다.
전망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곁에서 겨우 구경했습니다.





전망대 곁에 주상절리 설명이 있습니다.

오늘 파도가 너무 높아서 하트모양 주상절리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바닷물에 잠겨서 ㅠㅠㅠㅠㅠ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출렁다리입니다.
이제 비가 많이 와서 어둡습니다,.
사진도 칙칙합니다~~~~


해운대 출렁다리 이후에 오랜만입니다.


저 멀리 등대가 2개 보입니다.

초록색 등대는 이 곁에 암초가 많으니 주의하라는 뜻입니다.





여기도 미피와 함께 입니다.





5번 코스
골굴사입니다.


함월산 중턱에 위치한 골굴사입니다.
토함산 건너편의 산입니다.
화산에서 생성된 바위에 기반을 둔 사찰입니다.
원효대사가 열반에 경지에 오른 곳이 골굴사입니다.





저 위에 직접 올라가야합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더군요 ㅠㅠㅠ

ㅋㅋㅋ







이 계단을 올라가봅니다~~~~
시작 시작~~~
으쌰으쌰!





계단을 다 올라오고  

저 멀리 마애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저기까지 줄을 잡고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저의 목적지는 마애여래입니다.
직접 기도하려고 합니다.



경이로웠습니다.
바위 암석에 새겨진 불상이라니!
정말 크고 높았습니다.
저 시선을 따라가면 동해에서 제일 빨리 해가 뜨는 곳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제가 정말 많이 올라왔음을 깨닫습니다.
정말 높습니다.





반대편을 바라보니
산 정상입니다.
정말 높은 곳에 있구나 싶습니다.







2025년 올 한 해 잘 보낼 수 있게 기도를 했습니다.
저와 친구들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고 직장생활 잘 할 수 있게 기도했습니다.



미피는 여기도 함께!




골굴사는 선무도로 유명합니다.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도 정말 많이 합니다.

오후3시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흐흐흐흐흐

저는 반대편에 앉아있어 잘 못 봤습니다.
아쉽습니다 ㅠㅠㅠ




저 계단을 다 올라가고 내려왔습니다.
뿌듯합니다.




마애광전입니다.





골굴사는 개인적으로 살면서 한 번 와봤으면 다음에 다시 안 와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ㅠㅠㅠ
다음 번에는 안올 것 같아요 ㅋㅋㅋ
동해안 코스에서 조금 아쉬웠달까?ㅋㅋㅋ







여섯번째 코스 원성왕릉
6번 코스




원성왕릉입니다.
과거에 이곳을 문무대왕릉으로 오해하여 여기서 매년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23대왕 원성왕릉입니다.


비석에는 십이지신이 지키고 있습니다.
열두동물들이 2시간마다 원성왕릉을 지킨다고 전해집니다.





저는 양띠입니다.
그래서 양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한 바퀴 쭈욱 돌아봤습니다.



동서남북 각 위치에서 수호하고 있는 사자상입니다.

처음에 사자가 아닌 해태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사자였습니다.

귀엽게 생겼더군요.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중국 무사입니다.
저는 문인이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갑옷을 입고 가운데 검을 들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왕릉을 지키고 있는 2명의 무인입니다.




아랍에서 온 서양 무인입니다.
딱봐도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25,000원을 내고 동해안 코스를 둘러봤습니다.
아침 9시 10분에 탑승하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하차한 시간은 오후 5시 20분입니다.


하루의 시간동안 알차게 경주의 동쪽코스를 구경했습니다.

경주는 대중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여서 주로 차로 이동하는 편인데 렌트카 대여비도 제주도보다 비싼편입니다.

도심의 주요 관광지에는 택시가 많지만 외곽에는 택시 잡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동해안 코스를 추천합니다.


특히 가족끼리 여행오시거나 친구들이랑 와도 좋습니다.


혼자서 이렇게 와봤는데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우등버스라서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고 정말 편해서 좋았습니다.

전날에 비가 많이 뚜벅이 여행이 고통스러웠으나, 차로 이동하니까 얼마나 편한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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